올해 안에 일본-싱가포르 지사 설립...인플루언서 등 원스톱 서비스
네이콘은 Web3 게임 마케팅의 선두주자다. 지난해 초 게임 ‘열혈강호’(룽투)를 시작해 10개 이상 글로벌 마케팅을 했다.
기존의 마케팅과도 방식이 달라졌다. 게임 유저만 따르는 퍼포먼스 마케팅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신뢰기반의 P2E 등이 동반해 게임 신뢰에다 환전 등 코인 지속신뢰도 중요하다.
네이콘은 2년간 10여개 게임 유저와 함께 코인 유저를 함께 공략하는 예산과 타깃 등 효율 노하우를 쌓아왔다. 퍼포먼스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커뮤니티 마케팅, PR DA 및 옥외 광고 등 Web3게임에 꼭 필요한 종합마케팅 역량을 키운 것.
이선진 네이콘 대표를 만나 ‘Web3 게임 마케팅’의 특급 노하우와 올해 안에 일본 및 싱가포르 지사 설립 등 글로벌 네트워크 계획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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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Web3 게임 마케팅으로 어떤 것을 제공하는가
A. 기존 퍼포먼스 마케팅에 의존했던 관례를 벗어나 Web3 마케팅은 종합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졌을 때 효과를 낼 수 있다. 저희는 원스톱 서비스로 퍼포먼스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커뮤니티 마케팅, PR DA 및 옥외 광고 등 Web3게임에 꼭 필요한 광고를 제공한다.
Q. Web3 게임 마케팅은 어떻게 다른가?
A. 게임 유저만 좇을 수 없는 것이 Web3게임 마케팅이다. 또한 기존 게임 마케팅에서는 효율을 최우선으로 생각을 했지만, Web3 마케팅에 가장 차이점은 신뢰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펼쳐야 된다는 것이다.
두 종류의 유저를 공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게임과 코인쪽 유저를 어떻게 공략하는가가 중요하다. 지난해까지만해도 게임사들이 게임보다는 코인쪽 유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마케팅을 펼쳤다. 이것은 게임의 리텐션에 영향을 주었고 성공하는 게임으로 가지 못했다.
따라서 처음에 게임사들이 P2E게임으로 명칭을 하다가 PNE 게임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 게임에 중요성을 강조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이 바뀌어서다. 게임 유저와 코인 유저를 어떻게 적절히 배분해서 마케팅을 하는가가 중요하며 이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채굴 후 어떻게 환전되는지 절차 등은 기존 게임 유저에게 이해하기 힘든 과정이다. 이것을 단지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인플루언서 환전 등을 설명하여 이해를 돕고 게임참여도도 높이는 이런 시도가 필요하다.
Q. 네이콘만의 Web3 게임 마케팅에서 노하우는 무엇이 있는가요?
A. P2E게임의 원년인 2022년 룽투코리아, 위메이트커넥트, 썸에이지 및 투핸즈게임즈 등 10개 이상 게임사의 Web3게임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 이상 경험한 한국 게임대행사는 없을 것이다. 이 경험을 토대로 게임 유저와 코인유저를 나누어서 예산을 적절히 배분하여 마케팅을 실행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네이콘은 7년간 글로벌 게임마케팅을 진행해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Web3기반의 MMORPG, RPG, 전략대전게임, 캐주얼게임 등 게임마다 어떻게 예산을 분배한다. 어떤 타켓에 어떤 매체를 활용해서 최적의 광고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내부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그런 데이터(Data)가 한국 어떤 대행사보다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다양한 Web3 Dao 및 길드와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다. Web3게임에 관심이 있은 유저가 모여있는 곳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이미 구축했다.
Q. 지역적으로 브라질 같은 남미와 필리핀 같은 동남아가 활성화되어 있다. 지역적인 특성을 소개해달라.
A. Web3게임 모객이 쉬운 곳이 남미와 동남아 지역이다. 남미의 브라질 같은 경우는 모객도 좋지만 매출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동남아의 필리핀 같은 경우는 모객이 잘 되고 동남아 시장 게임 흥행을 이끌고 있어서 초반 필리핀 시장의 공략이 중요하다.
이런 시장의 입소문 마케팅을 선도하기 위해서 저희 회사 소속의 Web3게임에 특화된 MCN(Multi Chanel Network)를 만들었다. 앞으로 웹내 결제도 중요하다. 북미 유럽을 제대로 공략해 해답을 찾아나갈 생각이다.
Q. Web3게임 마케팅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A. Web3 게임사들이 현재까지 Web3에 대한 집중을 한 것 같다. 앞으로 Web3와 Web2게임 유저를 Web3게임 유저로 전환시키느냐가 성공에 열쇠인 거 같다.
또한 두 가지 방향으로 갈 것이다. NFT판매 및 신뢰 기반 마케팅이다. 게임사들은 NFT 판매를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따라서 게임 런칭 전에 NFT를 어떻게 얼마나 파느냐가 게임 성공의 공식이 될 것이다.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Dao 및 길드와 같은 커뮤니티 마케팅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다. 따라서 유저들을 얼마나 끈끈한 소속감을 갖게 하느냐와 게임사들은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어떻게 게임성과 토큰이코노미를 가지고 가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Q.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해서도 앞서가고 있는 것 같다.
A. 2018년 해외전시회에 참가하고 나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가 몰려올 것으로 느꼈다. 현재 네이콘도 700건 이상 글로벌 마케팅을 하고 있다. 퍼포먼스에다 인플루언서가 합치면 시너지가 생긴다. 지난해 Web3게임 마케팅을 준비하면서 이 니즈를 반영했다.
Q. 틱톡 크리에이티브 파트너가 된 것을 알고 있다.
A. 지난해 12월에 틱톡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를 공식으로 획득했다. 공식 파트너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서 왔다.
메타 및 구글은 AI(인공지능)를 앞세워 광고 운영의 최적화를 높이고 있다. 이에 사람이 운영하는 타겟 설정 등 다양한 스킬은 점점 힘을 잃어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결국 크리에이티브에서 효과의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저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함께 해왔기 때문에 틱톡커가 만든 콘텐츠를 퍼포먼스 마케팅에 활용을 했다. 이때 CPI 단가가 30% 정도 낮아지는 것을 경험했다. 틱톡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틱톡 크리에이티브 공식 파트너사가 되었다. 현재 숏폼 콘텐츠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가 앞서나가고 있다.
Q. 네이콘의 걸어온 길을 소개해달라?
A. 저희는 2015년부터 7년간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기간 동안 글로벌 마케팅도 빠르게 변화했다. 처음 회사가 설립할 당시 퍼포먼스 마케팅이 주류였다면 인플루언서 마케팅 커뮤니티 마케팅, 현재 Web3 마케팅까지 변화가 되었다.
네이콘은 그 흐름에 빠르게 대처했다. 이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네이콘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Q. 이선진 대표가 소개하는 네이콘과 이선진은?
A. 퓨쳐스트림네트웍스(현 FSN)의 창업멤버로서 처음 광고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광고업계가 생소했지만 빠르게 트렌드가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계속 시도해야 되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한국 애드네트워크를 만들고 한국 광고 시장을 알게 되면서 해외 광고시장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되었다. 배우고 싶다는 열정으로 애드웨이즈의 한국 지사 설립에 함께하여 대표이사를 4년간 지냈다.
이때 글로벌 마케팅의 변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하는지에 대한 많을 것을 배웠다. 한국에도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광고 회사를 만들고 싶어서 네이콘을 창업하게 되었다.
네이콘은 Next+Icon의 준말이다. 제가 2006년에 사업을 꿈꾸며 스티브잡스, 손정의 등 책을 많이 읽었다. 갑자기 저희 회사 이름이 생각나더라. 이거다 싶어서 바로 도메인 등록을 했다. 이 도메인은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저희 회사 이름처럼 네이콘은 트렌드에 앞서가는 마케팅을 제공하는 회사다. 저 역시 새로운 도전을 즐겼다. 저희 회사도 트렌드를 앞서가며 도전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 이전 설립한 회사가 코스닥 상장을 이루었듯이 3년 안에 네이콘도 상장하는 꿈을 꾸고 있다.
Q. 네이콘 해외 진출 계획도 궁금하다?
A. 올해 안에 일본 및 싱가포르 지사 설립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스팀 기반의 게임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일본 기업 대상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려 한다. 현재 일본 회사들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있다.
Web3 게임의 동남아 마케팅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 싱가포르에 동남아 마케팅 총괄할 수 있는 지사 설립을 기획하고 있다. 네이콘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회사가 꿈이다.
이선진 대표 프로필
현)네이콘 대표전)애드웨이즈 코리아 대표이사전)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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